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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2005년 졸업, 헤리티지(믿음의 유산) 멤버)

내용

  • 그룹  헤리티지(믿음의 유산)  멤버


    이승환, 브라운 아이드 소울 콘서트 게스트





    가스펠과 대중가요를 넘나들며 노래하는 7인조 혼성 보컬 그룹 헤리티지(Heritage)는


    긍정적인 노랫말과 힘찬 멜로디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들은 화려한 미사여구나 완곡한 표현보다 직접적이고 분명한 메시지를 전한다.


    “기쁨과 희망을 주기 위해 노래한다”는 평을 듣는 헤리티지는


    우리 대중음악계에 독특한 존재다.


    현대교회음악과 대중음악을 병행하기 때문.




    이들이 오는 17일 오후 7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쿨리 하이 하모니(Cooley High Harmony)’란 주제로 콘서트를 연다.


    김효식(29) 이철규(29) 임효찬(27) 박희영(27) 이경선(24) 박수진(21) 신유미(21)씨를


    비롯해 헤리티?5인조 밴드, 3인조 브라스 밴드, 헤리티지 매스콰이어(합창단) 등이 무대에 오른다.


    SG 워너비, 다이나믹 듀오는 게스트로 참여한다.




    헤리티지는 2003년 ‘믿음의 유산’으로 CCM계에 데뷔한 뒤 교회를 중심으로 활동해 왔다.


    그러던 지난해 9월, 헤리티지란 이름으로 대중음악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란 평을 받으며 각종 방송 라이브 무대에 초청되고 있다.


    그동안 3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하고 SG 워너비, 다이나믹 듀오, 조 PD, 박효신 등


    국내 실력파 가수들의 앨범 제작에 참여했다.


    그들의 첫 대중가요 앨범 ‘Acoustic & Vintage’가 2007년 제4회 대한민국 대중음악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그동안 350여회의 라이브 콘서트를 가져왔지만 이번 공연은 대중 앨범을 낸 후 첫 공연이다.




    이들이 노래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예수를 만난 기쁨, 사라지지 않는 자유로움을


    더 많은 젊은이들과 함께 느끼고 싶기 때문이다.


    헤리티지는 블랙 가스펠(흑인 영가)을 브라운 가스펠로 재창조해


    새로운 방식의 찬양을 갈망하는 젊은이들과 나누길 원한다.


    브라운 가스펠은 갈색 눈을 가진 사람들이 전하는 좋은 소식을 담은 노래란 뜻으로


    정통 블랙 가스펠을 아시아인들이 소화한 음악.



    리더 김효식씨는


    “역사적 제도적 인종적 아픔 속에서 천국에 대한 소망을 뜨겁게 노래한 블랙 가스펠에


    관심을 갖고 그 안에 녹아 있는 메시지와 신앙을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전하고 싶었다”면서


    “음악을 즐기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부르는 사람과 듣는 사람의 감정이


    치유되고 회복되는 것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또 임효찬씨는


    “매년 서너 차례 미군부대 내 흑인교회에서 찬양예배를 인도한다”며


    “블랙 가스펠의 정서와 한국인의 한이란 정서가 비슷해 열정적으로 찬양했다”고 말했다.


    박희영씨 역시 사명은 전도라고 말한다. “음악이란 장르를 통해 하나님을 알리길 원해요.


    우리가 대중가요 시장에 진출한 것은 믿지 않는 이들에게 주님을 알리기 위해서지요.




    이번 공연 후 네번째 앨범을 내고 내달부터 일본 중국 캐나다 등 순회 연주회를 갖는 헤리티지는


    “먼저 대중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들과 함께 사랑 고통 외로움 방황 등


    모든 것을 축복으로 열매 맺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jeeh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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